작년 10월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원래 귀차니즘으로 이런 글 쓰는 성격이 아닌데 신라골드 실장님이 너무 기억에 남게 잘해주셔서 이렇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그동안 하는 일 없이 바빠서 후기가 너무너무 늦어진 점 이해 하시길 바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에 의한 글이오니 참고만 하세요~~~ㅎㅎ
우선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가며 글을 써보겠습니다. (벌써 결혼한지 몇년 된거 같아요~ㅎㅎ)
작년 2월에 상견례를 마치고 3월 예식을 계약흘 했습니다.
계약 하자마자 가장 먼저 간 곳!! 종로였습니다~ 왜?? 금부치보러 ㅋ
마눌님이 금부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왕이면 싸고 예쁜 녀석들을 찾아 헤매이며 예물 선택의 첫 횡단을 시작했습니다.
(장기간의 횡단이 될 줄 모른체...)
3월부터 시작된 예물 횡단은 4월...5월...6월 거의 매주 종로와 강남을 거닐며 계속되었습니다. (아~ 다리아퍼)
강남은 새로운 디자인이 좀 더 많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종로는 가격이 다소 저렴한 반면 디자인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고민고민하던 6월의 어느날... 종로 횡단을 마치고 강남횡단에 나섰던 우리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종로에서 조금 전에 봤던 디자인을 강남에서는 독일에서 온 디자인이라며 3배정도의 가격을 더 부르더군요...허허
우리는 결심했습니다. 강남횡단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즈음 제가 깨달은 점이 있었죠.
(왜 예물을 고르는데 이렇게 힘이 들까? 오래 걸릴까?) 여기서 문제점 두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마눌님은 왠만한 디자인은 쳐다도 안 본다는 점과 예물세트보다는 평소에 자유롭게 하고 다닐만한 금부치들로 컨택한다는점..(예를 들어 팔찌두개,목걸이 두개 이런식의 조합으로...)
친구가 소개로 준 업체들을 모두 섭렵하고 지쳐 갈 무렵..마눌님으로부터 신행싸카페 가입해서 공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신행싸에 가입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했죠...
수집 3일째 "얘물협력업체도 있네??"라는 생각으로 후기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혹시"라는 생각과 "가능"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신라"에 예약했습니다.
"와~ 반지 예쁘다~~~"
우리 마눌님의 선택은 "신라"
여기서 모든게 끝난 줄 알았던 나 ㅠㅠ... 마눌님이 컨택한 건 커플링 하나라는 점~~~
커플링이 너무 예쁘다며 다이아셋트는 쳐다보지도 않던 OTL..
실장님이 이것저것 권해보여도 마눌님은 묵묵부담!!! 그날은 맘에 드는 커플링 찾은 것으로 만족하고 집으로 ㄱㄱ
이후로도 수차례 신라를 내집드나들 듯하며 알로에주스,오렌지주스,박카*,커피 등등을 탐하며 신상이 나오길 기다리던 우리둘...
또 이것저것 거의 온 매장의 다이아세트를 다 가져오신 실장님...
이것도 별로고 이것도 별로고,,,
실장님 고민하시다가 한마디 하십니다. "신상 나온게 있는데...색깔이 좀 그런데...혹시 이건 어떠세요?"
마눌님 반응 "와~~~"
이후에는 일사천리~ 다이아 고르고 팔찌 고르고 쌍가락지 고르고 선택 완료!!!
오호, 그래 이제 제가 나설 시간입니다. "실장님 얼마에요?"
ㅋㅋ마음 좋은 실장님 고생한 예랑일 위해 가격을 낮춰 불러 주십니다.
거기서 조금 더 깍아서 대한민국 최저가로 계약 완료~~
그렇게 실장님을 괴롭힌 끝에 모든 예물이 결정되었고 8월달에 이 모든 예물횡단의 끝이 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놓고보면 다이아 반지,목걸이,귀걸이,커플링,팔찌 모두~~핑크색!! ㅎㅎ
그런데 결혼한지 3개월 정도 지난 지금 보면 평소에 하고 싶은 금부치를 한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눌님은 요즘도 다이아 커플링을 번갈아 가며 즐겁게 끼고 다닌답니다^^
많은 금부치 가게 섭렵하며 종로와 강남을 30번 이상 왕복해본 우리의 경험으로는
신라골드가 디자인,가격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최고의 금부치가게입니다!! 강추~~~ㅎㅎ
커플링,반지,목걸이,귀걸이는 신상이라 디자인 유출 문제가 있어 제발 올리지 말어달라는 실장님의 부탁에 실장님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만 올립니다~
요녀석만이 온전한 금빛을 가지고 있다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