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신행싸 박람회에서 신라골드를 처음 봤어요.
그때는 아직 예물에 대한게 정해지지 않은터라 계약은 하지 않았는데,
집에 내려와서 계속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팝업으로 뜬 채팅상담창에 혹시나 하고 말을 걸었더니 대답해주시더라구요.
그때 상담해주신 이준호 부장님...워낙 바람처럼 자유로운 분이라 요즘은 고객 상담은 안하고 계신다고..
하지만 저희가 예물 보러 올라오면 잘 해주시겠다는 말씀에 신라골드에서 예물을 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드디어 신라골드를 방문했습니다.
그 전에 미리 문지용 부장님과 여러 차례 통화했고,가격대 등 예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공유가 되있었습니다.
먼저 들른 장미침구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서 예정했던 11싯보다 한시간 정도 늦게 방문을 드렸죠.
저희는 다른데서 했던 버릇처럼 샘플을 쫙 보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걸 고르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문부장님은 그렇게 하면 오히려 좋은걸 못고르고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혹시 못보고 넘어가는 반지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됬는데,
심플 - 화려한 순서대로 반지를 한번씩 껴보고 그 중에서 이상형 월드컵처럼 마음에 드는 걸 골랐더니
그 비슷비슷한 물건들을 차례차례 가지고 오셨어요. 결국 가장 마음에 드는걸 골랐고 그게 딱 저희 스타일이었던 거죠.
신부 다이아반지,귀걸이,목걸이,팔찌와 신랑 반지,양가 어머님들 반지까지...
옆에서 차근차근 조언해주시는 부장님 덕에 그 어렵다는 예물 선택을 수월하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참 뿌듯합니다.
디자인 문제때문에 반지나 귀걸이는 못올리지만,정말 예쁘고 마음에 드네요.
앞으로도 좋은일 있을때면 꼭 신라골드를 이용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