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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커플은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예물을 보러 간 신라골드에서, 네이버 카페 신행싸에서 유명인사이신 문지용 부장님께 예쁜 결혼 반지를 골랐으니 말입니다. ^-^v
저희 커플은 9월 예식인데 워낙 예물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지라 6월 네이버 신행싸 결혼 박람회를 찾아가기 전까지는 전혀 정보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신혼 여행지 결정을 목적으로 방문했던 결혼 박람회이지만 겸사 겸사 예물도 구경할 겸 예물 업체 세 군데를 모두 돌아 보았습니다. 물론 세 군데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끌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제 마음에 가장 와 닿았던 곳은 마지막에 들른 신라골드 였습니다. 김유진 과장님(? 정확하게 직함을 모르겠네요)께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왠지 예물 하면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느낌을 없애주셨고 허심탄회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예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신부를 신기하게 바라 보셨지요. ^^;)
신라골드의 느낌이 좋아 가계약을 했던 다른 두 곳의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바로 오늘!! 저희는 종로 3가 11번 출구 ^^ 신라골드를 방문하였답니다. 긴 연애 기간 동안 주된 데이트 장소가 종로, 명동이었기 때문에 익숙한 장소였지만 늘 무심코 지나쳤던 예물 거리가 새롭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신라골드를 발견하고 들어간 저희는 김유진 과장님의 부재로 대신 '유명인사' 문지용 부장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면 문지용 부장님의 첫 인상 때문에 걱정을 했다는 글이 있던데 저는 오히려 부장님의 첫 인상이 좋아 기분 좋게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귀를 뚫지 않았기도 했고 악세사리 착용을 좋아하지 않아 결혼 반지만 보게 되었는데 저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시던 문지용 부장님은 여러가지 디자인을 보여 주면서 점차 저희의 취향을 파악하셨습니다. 화려하고 예쁜 반지들이 많이 있었지만 신랑, 신부의 최종 선택은 핑크 골드가 섞인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반지~ (회상하니 빨리 손에 끼우고 싶어지네요 *^^*)
30년이 넘은 신라골드는 역사가 깊은 만큼 믿음이 가고 원하는 대로 공장에서 직접 소소한 수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저희가 첫 느낌을 따른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상담을 해 주셔서 왠만하지 않으면 쉽게 만족을 하지 않는 신랑도 단번에 결정을 내리게 한 문지용 부장님의 능력이 정말 놀랍습니다. ^^; 직업이 직업인지라 최고의 꼼꼼함을 자랑하는 신랑과 무한 AS를 손가락 걸고 약속한 부장님께 제가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처럼 말씀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키실 것 같은 진실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매우 좋았답니다.
신라골드와 인연을 맺게 해준 김유진 과장님,
신라골드에서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결혼 반지를 소개해 주신 문지용 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성 22사단 출신 -,.-) 문지용 부장님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던 오늘, 지인들에게 신라골드를 강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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