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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계약한지 꽤 된네요..벌써 참..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가네요..하루하루가 참 빨리 지나갑니다.
사실 전 신행싸의 존재를 알게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모 박람회에서 "신행싸는 아시죠?^^"라고 하길래 가입했습니다;
모 예물업체와 가계약을 했었는데,기분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물건 다 골라놓고 얼마까지 알아보셨냐고 물어보고..ㅠㅠ
그럼 이건 얼마예요?라고 하면 가격은 일단 골라보시고 견적 뽑아드릴께요~ 이러고..서비스 이거이거 드릴께요~
라고 했는데 세공비에서 터무니없이 비싸게 부르니..결국은 그가격이 서비스 다 포함된 가격인걸..에휴..;
(하지만..위 업체도 친절하셨고,계약 취소도 바로 해주셨기 때문에 그냥 저희랑 맞지 않는 업체라 좋게 생각하고 끝냈습니다.^^)
제가 금융업에 종사하다보니 까다로운 고객을 많이 접하게 되고, 그런 만큼 제 성격도 점점..까다..로워지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모 업체와의 찜찜한 가계약을 뒤로한 채 예신과 일요일날 어제의 예물 이야기 하다가..안되겠다!! 다른곳도 알아보자!라고 의견 일치하여 급 번개(?)형식으로 종로를 찾아갔습니다. 첫번째로 예신이 아는집 ->저희 어머님이 아시는집->신라골드 이렇게 가려고 했는데 동선이... 신라골드가 제일 가까워서 그쪽으로 갔더랬죠^^
저는 좀 늦게 도착했고..그 사이 예신이 맘에 드는 금팔찌와 금귀걸이,금반지 세트에 이미 정신이 팔려있었고;;
다이아반지 초이스는 제가 와서 2층에서 따로 했습니다.
조영환 실장님(과장님이셨나...;; 직함이..지금 명함지갑을 회사에 두고와서 잘모르겠습니다^^;)께서 상담&계약해주셨구요~ 예신도 많이 까다로운 편인데 원하는 스타일 나올 때까지 골라주시고, 또 조명빨(?)에 속지 ㅇ낳을까 걱정하는 저희를 위해 밝은 조명까지 꺼주시는 센스도 발휘해 주셨습니다. ㅎㅎ
전날 용팔이식의 예물업체 영업방식에 짜증이 난 저희로서는,조영환 실장님께서 초이스할 때 마다 '이건 얼마정도 되시구요~' 이렇게 이야기해주시고,골라놓은 디자인별 가격대 등을 합리적이고 친절하게 조목조목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이아는 이정도, 세공이 이정도,금이 5.5돈이라 이정도 나오세요..이렇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이게 당연한 것 같지만 의외로 이렇게 설명해주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다이아 시세가 예를 들면 200만원이라고 치면 많은 업체들이 저희는 다이아를 130에 해드려요!! 처음에 이렇게 생색내고 세팅비에서 +@로 값을 확 올려버리는..짓을 하더군요..
금융권에서 계산기 열심히 두드리는 저희 입장에선(은행분들은 아시죠?그래요,저희 대체방입니다 ㅋㅋㅋㅋ)너무 우습고 얼토당토 않았습니다.
아무튼..오랜 시간 할애해주시고,저희가 납득이 갈만하게 이것저것 세세하게 친절히 상담해주시고,제일 중요한 가격도!DC많이 해주시고^^거기에 +@ 라고 하기엔 액수가 완전 짭짤한 마패할인 20만원까지 더하니까 2번째 3번쨰로 들러볼 예정이던 저와 예씬네 지인 가게는 갈 생각도 안했습니다.
계약해놓고 "내가 잘 한 계약을까?"이런 후회가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도요^^
이런저런 예물업체를 많이 알아보신 분들도,주변 시세를 잘 모르시는 초보(?)분들도 신라골드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해드립니다. 최고!!인지는 저희도 4~5곳만 알아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여기 여러모로 참 괜찮다!"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월말이라 늦게 퇴근했는데 후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줄이야..읔;; 쓰다보니 이렇게 많이 써버렸네요;;(페이스북에도 이렇게 길게 써본적은 없는데;;;)
그럼 마지막으로 저희가 계약한 반지 올리면서~마쳐용 ㅎㅎ
이쁘게 잘 셋팅되서 나오길 두분 부릅뜨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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