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물의 명가 신라골드

제목	[신라골드] 맘에 쏙드는 예물했어요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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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1-10-27
예식장과 스드메 그리고 신혼여행까지 굵직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가장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예물만을 남겨두고 있었죠 주변에 몇군데 견적을 받아두긴 했지만... 예랑이도 저도 딱히 이거다 싶은 디자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쁘긴하지만 말도 안되게 높은 견적에 당황하고, 가격이 너무 착한데 정말 내손가락에 결혼반지로 얹어놓고 싶지 않은 디자인... 들어서자마자 반지가 빼곡히 차있는 판데기(??? 그걸 뭐라고 부르나요 ㅋㅋㅋ)를 내밀며 이중에서 고르라는 눈빛! 그렇게 한번에 여러개를 보다보면 뭐가 이쁘고 뭐가 안이쁜지 모르겠고 그게 그거같이 보이거든요 그렇게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다가 신행싸 협력업체를 방문해 보기로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비교적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에 살고 있지만 차막히는 걸 극도로 싫어라하시는 예랑님을 이끌고 신라골드를 찾았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드래곤 부장님(집에와서 계약서를 보니 드래곤님이시더군요 ㅋ) 주말 낮잠 잘시간에 운전해서 졸려하는 예랑과 저는 일단 커피한잔씩 대접받고 상담을 시작했죠~~! 저희의 예산과 선호하는 디자인 등을 상담하신 드래곤 부장님께서 이쁜 아가들을 하나씩 꺼내 손에 끼워주셨어요 그래 역시 이렇게 하나씩 찬찬히 훑어봐야 뭐가 어떤지 알 수 있더군요 예물투어다니기전에 다른분들 예물하신거보고 이쁜거 있으면 그걸로 하고 싶고 문의도해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중요한건 자신에게 꼭 맞는걸 찾아야해요 막상 내손에 끼워보면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분명 어딘가엔 내손에 꼭 어울리는 보석 같은 아이가 숨어있을거란걸 믿어보세요^^ 결혼반지는 투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예랑과 손가락이 남들 애끼 손가락 굵기보다도 얇아서 슬림하고 심플한 걸 껴야하는 저 때문에 셋트로 나온 디자인은 선택할 수가 없었어요 반지 사이즈가 4호가 나오자 드래곤 부장님 대박~!!! 이러셨죠 ㅋ 정말 많은 반지를 껴보다가 꼭 내가 원하던 디자인의 반지 발견! 심플하지만 밋밋하지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아서 평소에도 끼고 다닐수 있는, 내 손가락에도 어울리는 디자인 등등등~흐흐흐흐 셋트는 아니지만 셋트 같은 느낌이 나는 예랑이 반지를 골라 견적을 받았습니다. 다이아몬드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굳이 신랑반지는 다이아를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견적을 낮춰주시는 센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서 다이아몬드에 대해선 전혀 몰랐는데 그림까지 그려가시며 알아먹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적절한 선에서 결정할 수 있었답니다. 드래곤 부장님 계산기 열심히 두드리시며 견적내주셨는데 최종견적은 와우 정말 브라보 였어요 ㅋ 이쁜반지 기대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드래곤 부장님 이글 보실시 모르겠지만... 제 반지 중량 빠지는 부분 신랑쪽으로 팍팍 넣어서 도톰하게 잘 만들어주세요 아!참 또 그리고 ㅋㅋ 실장님 노력으로 등급 업↑해주시기로 한거 잊지않고 기대해보겠사와요 이상 후기글 마칠꼐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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