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물의 명가 신라골드

제목	신라골드 고맙습니다^^
작성자	꽃보다통닭
작성일자	2011-10-14
안녕하세요~ 11월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저 예물했는데 이쁜가요~?^^ (얼마 전 백화점 가보니 골든듀에서 이 디자인과 비슷한 거 나왔던데.. 솔직히 신라골드가 훨씬 더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더라고요~~ 이거 착용하면 진짜 귀여워요~^^) 저, 나름 '깐깐한 소비자'라서 평가에 냉혹한 편인데 정말 만족스럽게 잘 해서 다른 예신분들 참고하시라고 글을 남깁니다~^^ 저는 서울, 예랑이는 파주, 시댁은 대구, 친청은 구미, 이렇게 떨어져 있다보니 뭐 하나 준비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어요. 결혼식 관련한 건 주말에 구미 가서 알아보고, 예랑이하고 같이 해야 하는 건 (예랑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관계로..) 일산이나 파주 가서 알아보고.. 암튼 방방곡곡을 누비며 준비하느라 애 좀 먹었지요.^^; 예물은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어머님께서 "요즘은 시어머니하고 같이 안간다고들 하더라. 돈 줄 테니 너가 맘에 드는 것 골라라." 쿨~하게 말씀해주시기에, 언니랑 둘이서 무작정 종로로 갔지요~ 근데 종로갔더니 엄청 복잡하고, 귀금속상가 등... 매장도 너무 많아서 머리가 다 아프더라고요. 한 곳 골라서 들어갔는데.. 디자인도 영~ 별로고 사장님도 그닥 친절하지 않으셨어요. 또 작은 매장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다보니 여기저기 보고 싶은데 괜히 눈치 보이기도 하고.. 괜히 종로왔다 후회하고 있었는데 저희 언니가 이렇게 모여있는 데 말고 단독샵이 있을 거라며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딱! 결혼준비관련 까페가 떠올라 들어갔더니 신라골등 강추해주더라고요. 마침 종로에 있기도 하고 후기도 믿을만하며 '신라골드'를 찾게 되었지요. 매장이 2층에 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조금 음침(?!)하여 들어가기 전에는 쫌 그랬거든요.^^; 근데 매장 들어서는 순간 생각이 싹~ 바뀌더라고요. 깔끔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매장 분위기가 환하게 반짝반짝~^^ 그냥 기분이 초큼 좋아졌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으시면서 어떻게 오셨냐 물으시기에 예물보러왔다고 했더니 조영환 과장님과 연결해 주셨지요~ 굉장히 친절하시다 했더니 나중에 찾아 보니 예물계에서 능력있는 천사로 유명하시던걸요~^^ 제가 미리 어떤 디자인 해야겠다.. 생각하고 간 것이 아니라서.. 고르는 데 엄청 애먹었어요. 이거 보면 이게 예쁘고.. 저거 보면 저게 예쁘고... 또 제가 뭐 살 때 엄청 고민하는 스타일이라..^^; 아마.. 한 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도 조영환 과장님. 한 번도 인상 찡그리거나 짜증내는 기색 없이, 제품도 계속해서 다양하게 보여주시고 진심으로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면서 조언해 주시더라고요. 완전 기분 좋아서 내친김에 예랑이도 없이 저희 커플링까지 다 해버렸어요~^^; 사실, 디자인이야 개인취향이 있으니..뭐가 예쁘다 하기 어렵지만.. 친절한 샵을 원하는 마음은 다 같잖아요. 특히나 결혼처럼 성스러운 일을 준비할 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괜히 찝찝한데... 신라골드를 선택한 것은 결혼준비 중 최고였던 것 같아요. 디자인도 예쁘고, 친절하고, 가격도 아주아주 착하고, 진짜 강추할 만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도 깐깐한 소비자이지만, 저희 언니, 진짜 초깐깐! 만만찮은 소비자거든요. 근데 저희 언니가 딴 데 가 볼 것도 없이 여기서 하자며, 오히려 저보다 더 추천했어요. 완전 매료돼서 본인도 여기서 반지해야겠다며, 주변 사람들한테 소문 낼 거라고.. 저는 언니 때문에 더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ㅎㅎ^^ 암튼, 예쁜 예물하게 해주신 신라골드!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반지나 목걸이, 할 일 있음 꼭 찾을게요~~ (주변사람에게도 엄청 소문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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