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이아몬드 시장 동향(6월 2~3주간)
JCK 라스베이거스쇼는 고무된 분위기에서 성공리에 마감됐고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인상된 다이아몬드 시세를 인정하고 구매하기 시작했다. 전시회 및 유대인의 우순절 등이 지나고 각지의 다이아몬드 거래센터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모든 거래센터가 양호한 수요와 거래수준을 보였다.
라스베이거스쇼에 이어 6월 홍콩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시장은 인상된 원석 가격 및 나석 시세가 인정되면서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홍콩쇼를 앞두고 인도,중국,극동지역의 강한 구매수요와 미국 및 유럽의 주얼리 제조업체로 부터의 수요증가로 인해 다이아몬드 공급부족이 심해지고 있다.
중국시장에서의 SI등급에 대한 높은 수요와 홍콩쇼에서의 판매준비로 뭄바이 시장에서는 동일등급 다이아몬드의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높은 등급의 다이아몬드 시세가 급상승했고 중국 업체들의 꾸준한 거래실적은 이들을 SI제품의 주요 바이어로 부상시켰다.
최근 DTC 사이트에서 큰 사이즈와 높은 등급 다이아몬드시세가 15~17%인상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러한 제품들의 거래가 주춤해졌다. 이번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더 많은 거래업자들이 거래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SI+등급 다이아몬드의 공급부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다이아몬드 제조업체 중 대체원가를 회수할 떄까지 판매를 홀드하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 생겨나고 이ㅆ다. 모든 다이아몬드 거래소는 풍부한 수요에 따른 거래로 인해 붐비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이아몬드 거래업자들은 가격인상이 더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TC 6월 사이트는 6억5000만달러 규모이고 양질의 다이아몬드 원석에 대해 평균 12%정도 가격이 인상됐다. 알로사의 2분기 매출실적은 30%증가한 13억달거,크리스티 뉴욕경매에서는 94%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1,1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런던 경매에서는 74%판매율에매출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해리윈스턴의 1분기 매출은 26% 증가한 1억4,390만달러,수익은 24% 증가한 360만달러였다.
드비어스 디암델 유닛이 두바이 사무실을 오픈했다. 미국의 4월 다이아몬드 수출액은 27% 증가한 17억달러,수입은 35%증가한 13억달러였다. 벨지움의 5월 다이아몬드 나석 수출은 51%증가한 14억달러, 다이아몬드 원석 수출액은 99% 증가한 14억달러로 집계됐다.
인상된 다이아몬드 나석 가격이 빠르게 자리잡아감에 따라 원석시장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다이아몬드 시세가 지속된다고 한다면, 어쩌면 시장에서는 투기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라파포트 IDEX(번역:엑스코리아) (출처/귀금속경제신문)
